잡동사니2021. 5. 30. 00:20

오늘 일산 킨텍스 케이펫 페어에 갔었다.  케이펫 페어가 일 년에 몇 번 개최되는데  일산 킨텍스에서만 강아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개모차 방석이 필요했고 박람회에 가면 원하는 브랜드의 물품을 싸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갔는데, 정가에 팔아서 실망했다.  차라리 네이버 쇼핑에서 사면 찜 쿠폰 할인과, 포인트라도 주지.

 

예전 케이펫 페어에서는 샘플도 많이 줘서 입장료 아깝지 않았는데, 

요즘 케이펫 페어는 제품을 엄청 싸게 파는것도 아니고, 샘플 한 개 받으려면 내 개인정보를 몇십 분 줄 서 시간 버리면서 헐값에 팔아야 받을 수 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지 않을 거다. 

 

다른 제품들은 저렴한지 모르겠지만 , 간식은 많이 싼 편이다. 간식을 구매하면 샘플을 잔뜩 준다.  하지만 보관 오래 하지도 못할 간식 잔뜩사서 뭐하겠는가  더 이상 시간 낭비 하긴 싫다.

 

더군다나 사람과 개가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여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케이펫페어 개최하는 동안은 킨텍스 안에 있는 식당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 갈 수 있다.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파 8천 원짜리 칼국수 한 그릇 먹었는데 너무 부실했다. 

 

4천원은 음식값, 4천원은 자리값으로 생각해야겠다. 이 사진은 먹다 찍은 사진 아니라 먹기전 사진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구매한 제품들이다.  멍멍팔팔 제품은 완전 저렴하게 득템했다.
베지믹스에서 구매했더니 샘플을 많이 줬다.  베지믹스 생유, 소세지, 탈취제를 빼면 나머지는 다 개인정보 팔아 소량으로 받은거다. 개인정보비용치곤 너무 저렴한거같다. 

 

Posted by 수잡화상
노견만세2021. 5. 6. 15:07

벚꽃 피던 날 집 앞 창릉천으로 아침저녁 산책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날은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어서 파란 하늘에 벚꽃으로 힐링 제대로 되었답니다. 

 

벤츠에 사람은 갤럭시s21 사진지우기 기능으로 대충 없앴더니 저렇게 됐네요.   홍채가 많이 노화가 됐는데 홍채에 안좋을까봐 썬캡 씌웠습니다. 

 

낮에만 가면 아쉬우니 밤에도 산책을 나갔어요. 

 

뭐하는건가 쳐다 보는걸까요?

사실 우리 할배강아지는 이제 벚꽃을 보지 못해요.  크게 움직이는 물체나 빛만 알아보는 것 같아요.  벚꽃이 좋아서 산책 갔는데 보지 못하니 너무 슬프요. 그래도 공기의 냄새로 봄이 온 걸 알아서 우리 할배 강아지도 활기가 좀 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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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잡화상
노견만세2021. 5. 5. 23:14

창릉천 덕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겼다는 플래카드를 지하철역에서 보고 오늘 드디어 갔다 왔어요.

반려견 놀이터는 일산, 월드컵공원 두 군데 가본 적 있는데  최근이라 시설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크기는 월드컵 공원에 있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유모차를 끌고 가면 놀이터 안에 들고 들어갈 수도 없고 밖에 세워두기도 불안한데 

 

여기는 입구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 첫 번째 입구 들어가서 세워 두면 됩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견사가 나눠져 있어서 강아지끼리 다칠 위험도 적은 거 같아요.

 

 

창릉천에 슬슬 산책하다 놀이터에서 풀어놓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하지만 우리 강아지는 할아버지라 다른 개들과 뛰어놀지도 못하고  눈도 잘 안 보여서 풀어 두는 의미가 없더라고요. 

 

나이가 드니 놀이터보단 집 주변 산책하면서 냄새 맡는걸 더 좋아하네요. 그래도 산책견 운동 겸 가끔씩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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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잡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