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산 킨텍스 케이펫 페어에 갔었다. 케이펫 페어가 일 년에 몇 번 개최되는데 일산 킨텍스에서만 강아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개모차 방석이 필요했고 박람회에 가면 원하는 브랜드의 물품을 싸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갔는데, 정가에 팔아서 실망했다. 차라리 네이버 쇼핑에서 사면 찜 쿠폰 할인과, 포인트라도 주지.
예전 케이펫 페어에서는 샘플도 많이 줘서 입장료 아깝지 않았는데,
요즘 케이펫 페어는 제품을 엄청 싸게 파는것도 아니고, 샘플 한 개 받으려면 내 개인정보를 몇십 분 줄 서 시간 버리면서 헐값에 팔아야 받을 수 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지 않을 거다.
다른 제품들은 저렴한지 모르겠지만 , 간식은 많이 싼 편이다. 간식을 구매하면 샘플을 잔뜩 준다. 하지만 보관 오래 하지도 못할 간식 잔뜩사서 뭐하겠는가 더 이상 시간 낭비 하긴 싫다.
더군다나 사람과 개가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여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케이펫페어 개최하는 동안은 킨텍스 안에 있는 식당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 갈 수 있다.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파 8천 원짜리 칼국수 한 그릇 먹었는데 너무 부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