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만세2018. 10. 23. 09:31

며칠 전 혈액 검사를 받았어요.. 담낭 수치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담낭에 찌꺼기는 야채를 많이 먹으면 좋아진데요.

노견의 경우는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신장과 담낭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나이들 수록 사람처럼 야채를 많이 먹고 고기를 적게 먹어야 한데요.

야채를 생으로 줬더니 안 먹길래 잘 먹을 수 있게 야채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브로콜리 1개, 당근 3개, 고구마 2개, 두부 4/1, 양배추 4/1, 파프리카 1개, 유기농 쌀가루, 닭가슴살 1개 반을 넣었습니다.

이걸 전부 이마트에서 사니 2만 8천 원... ㄷㄷㄷㄷ  물가가 너무 비싸요. ㅠㅠ

 

 

 

야채와 고구마, 닭가슴살은 1차로 삶고, 두부는 찬물에서 30분 담그고 10 분가 끓인 후 다시 찬물에서 20분 담가 염분을 제거한 후 곱게 갈았습니다.

 

쌀가루를 넣어 반죽했기에 다시 구워야 했는데 떡처럼 만들어 보려고 찜기에 넣었더니 수분이 너무 많아 죽처럼 흐느적거리더라고요.

 

그래서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촉촉한 상태의 쿠키? 가 됐어요. 1차로 구운 쿠키를 줬더니 아주 잘 먹네요.

팬에 구운 야채 쿠키를 바로 급여해도 되지만 보관을 위해서 건조기에 15시간 건조했습니다. 쌀가루 때문에 겉 바삭, 속 촉촉한 쿠키가 됐네요. 겉이 딱딱해서 노견을 잘 먹을까 걱정했는데 건조된 쿠키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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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잡화상
노견만세2018. 1. 10. 11:13

2006년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면서 구입했던 애견 가방인데, 가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 해서인지, 가방만 꺼내면 좋다고 스스로 뛰어들어갑니다.  저렇게 들어가서 몇십분이고 꼼짝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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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잡화상
하루세끼2017. 9. 28. 15:12

오늘 점심은 카레가 먹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육전 면사무소에 카레가 있어서 갔습니다.

동료는 해물생면을 시켰어요. 국물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제 카레는 이렇게 생겼는데 맛이 일본 고형 카레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갈색보단 노란색 오 00 카레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가 들어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밥 두 공기는 될듯해요. 

 

동료도 해물생면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카레는 그냥 그렇고 해물 생면이 맛있었습니다.

 

Posted by 수잡화상